읽기는 해독(decoding)과 이해(comprehension)로 구성된다(김동일, 이대식, 신종호, 2003; 박현숙, 신현기, 정대영, 정해진, 2007). 해독은 글자를 인지하고 소리를 내어 읽는 것을 뜻하고, 이해는 읽은 내용의 의미를 아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읽기검사에서는 해독과 이해라는 두 측면이 모두 고려되어야 한다. 기존의 검사를 고려할 때, 읽기검사는 음운처리능력과 단어인지 능력, 읽기유창성, 어휘, 읽기 이해를 포함할 수 있는 문항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이에, 읽기검사 National Reading Panel(NRP, 2000)에서 제시된 읽기의 다섯 가지 요소인 음운인식(phonemic awareness), 자소-음소 대응(phonics), 유창성(fluency), 어휘(vocabulary), 읽기이해(reading comprehension)라는 것에 기초하여 소검사 영역을 구성하였다. 읽기 검사의 소검사 영역으로는 (1) 음운처리 검사, (2) 글자ㆍ단어인지 검사, (3) 유창성 검사, (4) 어휘 검사, (5) 읽기이해 검사가 있다. 각 소검사를 구성하고 있는 하위검사, 하위검사의 실시학년, 문항 수는 다음과 같다.

쓰기는 크게 글씨쓰기, 철자하기, 글쓰기로 구성되어 있다 (Mercer & Mercer, 2005). 글씨쓰기는 활자 필기 능력을 의미하며, 선긋기와 도형그리기 등의 필기 준비기술과 손으로 쓴 글씨의 질에 대한 글씨의 가독성과 관련이 있다. 철자하기는 한글의 맞춤법과 띄어쓰기 등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와 관련이 있다. 글쓰기는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 느낌 등을 표현하는 방법이며 보통 글짓기 능력을 의미한다. 이러한 내용에 기초하여 쓰기 검사는 글씨쓰기, 철자하기, 글쓰기의 세 개의 소검사 영역으로 구성되었으며, 소검사별 문항 구성은 다음과 같다.

수학검사는 수학의 기초적인 개념, 원리, 법칙을 이해하고, 수학적 기능을 습득하여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현상을 수학적으로 관찰하고 해석하며,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평가하는데 주요한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최근 수학 평가에서는 사회적 변화를 고려하여 기존의 사칙연산 위주의 기초학습능력평가에서 도형, 측정, 자료와 가능성과 같은 사칙연산 이외의 영역에 대한 평가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하여 수학검사에서는 수와 연산, 도형, 측정, 규칙성, 자료와 가능성이라는 다섯 개 영역을 소검사로 구성하였고, 계산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수학검사의 소검사별 문항 구성은 다음과 같다.